쌍십절 경축행사 日서 개최, 아소 전 일본 총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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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가 어제(5일) 저녁 일본에서 개최한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행사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郎, 좌) 일본 자민당 부총재와 시에창팅(謝長廷, 우) 중화민국 주일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CNA

주일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가 어제(5일) 저녁 일본에서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자민당 부총재,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등이 참여해 치사했다.

시에창팅(謝長廷) 중화민국 주일대표는 타이완과 일본의 국교관계는 부재하나 각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있고 특히 국회 간, 도시 간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며 타이완에 대한 후루야 케이지(古屋圭司) 일화(日華)간담회 회장과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전 회장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시에 대표는 올해 아베 전 총리의 고향 일본 야마구치현과 타이완 남부 도시 타이난(台南)시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이는 취임 이래 백 번째 협정으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중국이 타이완산 파인애플의 수입을 이유 없이 금지했을 때 아베 전 총리는 앞장서서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표했기 때문에 오늘 저녁 식사에도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해 ‘선순환’을 실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거나 중공이 타이완 주변에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행위가 속출되는 가운데, 타이완과 일본은 자유, 인권, 법치, 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함께 권위주의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이완은 무력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미국, 일본 등 민주나라와 함께 타이완해협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것이며 이는 타이완의 가치이자 중화민국 국경일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후루야 일화간담회 회장은 올해 일화간담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일본 국회의원 50명이 오는 10일 타이완에서 개최되는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행사의 참여를 신청해 행사 당일 ‘타이완-일본 우호’의 배너를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일본에게 200만 개의 마스크를 증정한 바 있는데 타이완과 일본은 어려움 속에서 서로 협조하는 진정한 좋은 친구라고 긍정했다. 

아베 아키에 여사는 치사에서 타이완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는 아베 전 총리가 타이완 방문을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 7월 타이완에서 열린 ‘아베 신조 기념 영상 전시회’에서 타이완 국민의 따뜻함을 느꼈고 아베 전 총리가 남긴 염원을 결말지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타이완-일본 관계를 발전시키고 양국의 파트너십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오하시 미쓰오(大橋光夫) 일본-타이완 교류협회 회장, 이즈미 겐타(泉健太), 입헌민주당 중의원, 과테말라, 아이티, 마셜 제도, 파라과이 등 중화민국 우방국 주일대표 등 총 1000여 명의 귀빈이 출석해 중화민국 국경일을 축하했다. -顏佑珊

출처:RTI
작성.편집:안우산
뉴스 출처: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