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입법원장, 국경대회서 “우리 주권 및 자유민주 지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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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은 10일 중화민국 건국 112년 국경일 경축대회에서 대회 주석으로서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 CNA

오늘 10일 오전 중화민국 건국 112년 국경일 경축대회가 총통부 앞 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주석을 맡은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은 이날 담화에서 "타이완을 지키는 것이 타이완인의 사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공통된 염원이며, 타이완 전국민이 금년 국경대회의 슬로건인 ‘민주주의 타이완, 지속가능한 회복력’이란 정신을 발휘하고 주권과 민주주의 자유를 계속해서 수호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입법원장은“올해는 타이완 역사상 최초로 합법적으로 설립된 정치 조직인 ‘타이완의회기성동맹회(台灣議會期成同盟會)’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는 오늘날 타이완의 유구한 민주적 성취는 전국민이 지난 100년 간 열심히 축적해 온 성과임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이완의 국제적 신분이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지난 7월 미국 하의원이 통과시킨 ‘타이완국제단결법안’은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 유엔 제2758호 결의를 왜곡하는 중국의 악행에 반대하고 명확한 국회 입법으로 역사의 진상을 규명하며 타이완의 국제적 지위 상승에 큰 의미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타이완은 중요한 전략적 위치로 인해 400년 동안 부단히 강대국들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심지어 38년 간의 군사 통치도 겪었으며, 그 결과 중화권 기타 국가와는 다른 민족성을 발전시켜 왔으며 더불어 지난 100년 간 선인들이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타이완은 마침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악한 이웃 국가인 중국의 위협에 직면하여 전쟁을 준비하는 것만이 전쟁을 피할 수 있다”며, “국민의 방위 의지가 최고의 국방이므르 전국민이 ‘민주주의 타이완, 지속가능한 회복력’이란 정신을 발휘하고 타이완의 주권과 민주주의 자유를 계속해서 수호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RTI
작성.편집:진옥순
뉴스 출처: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