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蔡총통 국경일 경축사 집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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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이 10일 오전 총통부 앞 광장에서 거행된 중화민국 건국 110주년 국경일 경축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CNA]

프랑스 24(France 24)와 유로뉴스(Euronews),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최근 양안관계가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만큼 지난 10일 차이잉원 총통이 중화민국 건국 110주년 국경일 경축사에서 내놓은 대중(中) 메시지에 주목했다.

이들 외신은 차이잉원 총통의 국경일 경축사 중 “중국이 펼쳐 놓은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군사 위협을 강하게 거부한다는” 부분을 요약해 보도했다.

프랑스의 국제뉴스 채널 프랑스24는 경축사 중 “누구도 타이완을 중국이 펼쳐놓은 길을 택하도록 강요하지 못하게 계속해서 국방의 힘을 강화하고 타이완 스스로를 방어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주겠다”는 부분을 인용하며 차이잉원 총통이 타이완을 압박하는 중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지역 영향력 1위 뉴스 채널인 유로뉴스는 국경일 경축사 중 양안관계에 대한 차이잉원 총통의 담화 내용 외에도, 타이완이 올해 국경일 경축대회에서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생기 넘치는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한 반면, 중국은 여전히 일당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공산주의 국가라는 점을 설명했다.

독일 공영방송인 도이체벨레는 차이잉원 총통이 경축사에서 “타이완은 중국에게 결코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이며, 타이완의 미래는 타이완인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도하면서, 이는 차이잉원 총통 쪽에서 중국에게 타이완의 국가주권을 존중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RTI
작성.편집:손전홍
뉴스 출처: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