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여러 타이완 재외공관에서도 중화민국 국경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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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광중(梁光中) 주한국 타이완 대표는 8일 서울에서 열린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행사에서 타이완은 한국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동반자들과 함께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CNA

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국경일 경축대회가 오늘(10일) 오전 총통부 앞에서 거행된 가운데,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폴란드, 브라질, 덴마크, 필리핀, 브루나이 등지의 타이완 재외공관들도 현지에서 경축행사를 열었다. 

량광중(梁光中) 주한국 타이완 대표는 8일 경축행사에서 타이완은 올해 대선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23년 민주주의 지수 보고에서 타이완은 아시아 1위이자 세계 10위로,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서 타이완은 한국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동반자들과 함께 타이완해협의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경태 한국-타이완 국회의원친선협회 회장은 사전녹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중화민국은 상당히 친근한 국가이자 계속 우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소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양국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태풍 끄라톤이 지난주 타이완에 상륙해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뜻을 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발전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 타이완 정부를 긍정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타이완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유사한 오랜 친구로서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

출처:RTI
작성.편집:안우산
뉴스 출처: 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