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국경일 경축대회가 오늘(10일) 열린 가운데, 라이칭더(賴清德) 총통 내외와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 린자룽(林佳龍) 외교부 장관, 판멍안(潘孟安) 총통부 비서장이 오늘 오전 총통부에서 외빈들의 축하를 받았다. - 사진: 총통부 영상
중화민국 건국 113주년 쌍십절 국경일인 오늘(10일) 오전, 라이칭더(賴清德) 총통 내외와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 린자룽(林佳龍) 외교부 장관, 판멍안(潘孟安) 총통부 비서장이 총통부에서 외빈들의 축하를 받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국경일 경축대회에 참석한 외빈은 방문단 14팀 92명과 수교국·미수교국 타이완 주재관(배우자 포함) 91명을 포함해 총 183명이다. 방문단 92명 중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4명,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22명, 북아메리카 12명, 유럽 12명, 외신기자 20명,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방문단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수교국의 경우 투발루의 펠레티 테오(Feleti Teo) 총리 내외 일행 10명, 벨리즈의 코델 하이드(Cordel Hyde) 부총리 일행 4명,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의 몽고메리 다니엘(Montgomery Daniel) 부총리 일행 3명, 세인트루시아의 앨비나 레이놀즈(Alvina Reynolds) 상원의장 및 클라우디우스 프란시스(Claudius J. Francis) 하원의장 일행 4명, 과테말라의 루크레시아 페이나도(Lucrecia Peinado) 영부인 일행 4명, 팔라우의 구스타프 아이타로(Gustav Aitaro) 국무부장 일행 8명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미국, 일본, 영국, 페루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우호 국가들도 방문단을 파견해 국경일 경축대회에 참석했다며, 구체적 행동으로 타이완과의 돈독한 우의를 보여준 모든 외빈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외빈 외에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과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도 참석했다. 참석 예정이었던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은 오늘(10일) 오전 국민당 중앙당사에서 국기게양식에 참석한 후 라이 총통의 ‘조국 발언'을 비난하며 국경일 경축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顏佑珊
출처:RTI
작성.편집:안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