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기상청 중앙기상국은 오늘(10/7) 타이완 북도부 이란현(宜蘭縣), 수도 타이베이시 등 10개 지방에 호우(豪雨)와 대우(大雨) 특보를 발포했다.
기상국은 동북계절풍과 대류의 발전이 왕성하여 짧지만 강한 강우가 쉽게 발생한다며, 오늘 북동부 이란현은 국부적으로 대호우(大豪雨)나 초대호우(超大豪雨)가, 수도권이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산간지역 그리고 화리엔현(花蓮縣)은 국부적인 대우와 호우가, 남부 가오슝과 핑둥(屏東)지방, 그리고 북부 지룽(基隆) 북해안 및 중부 난터우(南投), 중남부 쟈이(嘉義), 남동부 타이둥(臺東) 산간지대에서는 국부적인 대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므로 산사태, 낙석, 계천의 불어오르는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낮은 지대에서는 물에 잠기는 것을 주의하라고 오늘 발표했다.
기상학자 우더룽(吳德榮)은 내일(10/8)과 모레(10/9)는 동북계절풍이 약해지겠지만 타이완 동부지역에는 여전히 국부적인 비가 예상되며, 수도권 동쪽에도 국부적인 간헐적 강우 확률이 있고,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는 또 하나의 동북계절풍이 남하하여 북부 타오위안(桃園) 이북과 동부지방은 국부적인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경일의 날씨는 어떠한지에 대해, 그는 10일 낮에는 건조하며 차가원 공기가 남하하여 각지의 날씨는 좋아질 것이지만 기온은 점차 떨어지고, 11일부터는 대체로 맑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白兆美
*해설: 타이완에서의 강수량 관련 용어에서 대우(大雨)는 24시간 강수량 80mm이상을 말하며, 호우(豪雨)는 24시간 강수량 200mm이상을 뜻한다. 또 대호우(大豪雨)는 24시간 강수량 350 mm이상을 가리키며, 초대호우(超大豪雨)는 24시간 강수량 500mm 이상의 강수량을 의미한다. –백조미
출처：RTI
작성.편집：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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